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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전막

 

망막은 눈 속에 들어오는 영상의 초점이 맺히는 부위입니다. 망막의 앞쪽에 얇은 막이 끼게 되는 경우를 망막전막이라고 하며, 특히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에 발생하게 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원인: 대부분 원인 불명이며, 50세 이상에서 가장 흔하고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며 유병률은 10 % 정도입니다. 당뇨, 고혈압과 같은 혈관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경우나 백내장 수술과 같이 눈 속 수술을 받은 후에도 발생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눈 외상을 받거나 레이저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반원공이 있는 분들 중 30 % 에서 망막전막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망막전막이 후유리체박리와 동반되는 경우도 80 % 정도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증상: 대부분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하게 되면, 망막전막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시력 저하, 삐뚤어지거나 휘어 보임 (변시증), 둘로 보임, 크게 보이거나 작게 보임, 눈부심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5 % 이하의 환자에서는 0.1 이하의 낮은 시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단검사: 암슬러 격자검사 (그림 1)로 본인이 중심 시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막사진으로 쉽게 관찰이 되며, OCT (빛간섭단층촬영) 검사 (그림 2)로 확진 할 수 있습니다. 혈관상태를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서 형광안저촬영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 1

 

 그림 2  

   수술 전 : ▽▽→망막전막

        
   수술 후 : 회복된 망막

 

치료: 망막전막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며 갑자기 나빠지거나 갑자기 좋아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유의한 시력저하를 보이거나 물체가 휘어 보이는 변시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응급을 요하는 수술은 아니지만 수술시기를 놓치면 시력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담당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신 후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수술 합병증: 수술 방법과 수술 기구 등이 많이 개발되어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볼 수 있으나 눈 속 수술로 인한 부득이한 합병증 발생이 가능합니다.

 

수술 중에 망막출혈, 유리체출혈, 망막열공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처치가 가능합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는 수정체 혼탁 즉 백내장의 진행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9 개월 경과 후에 약 40 % 정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망막전막 수술 후 2 년이내에 백내장수술이 필요하게 되므로 망막전막 수술과 함께 백내장수술을 동시에 실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망막박리는 수술 직후 또는 수년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율은 약 1 %정도 입니다.

 

망막전막의 재발율은 대체로 5 % 이하이나, 젊은 연령, 망막박리나 포도막염이 있었던 경우에는 12% 정도로 조금 더 높습니다. 드물게는 안내염, 황반부종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효과: 대부분 수술전보다 시력이 개선되지만 완전히 시력이 회복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대체로 약 75 % 정도에서 시력표 2 줄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수술전의 눈 상태, 원인, 연령, 합병증 여부 등에 따라서 예후는 각각 다릅니다. 시력은 수술 후 약 2-3 개월 경부터 회복되며 6-12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황반부종, 망막혈관 누출질환, 망막색소이상 등과 같이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나 당뇨 망막합병증이나 망막박리수술 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예후가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시력이 반드시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으며, 드믈지만 수술전보다 더 저하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암슬러 격자검사

한쪽 눈을 가리고 바둑판 가운데 있는 점을 보십시오. 점 주위의 선이 물결치거나 휘어져 굽어 있으면, 황반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