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근시 조회수 1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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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시

근시란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이 잘 안보이는 눈의 상태입니다. 먼 곳에 위치한 물체의 상이 눈속으로 들어와서는 정상보다 앞쪽으로 초점을 맺는 경우이며, 이러한 현상은 눈의 길이가 정상보다 길거나 초점을 맺게하는 눈의 굴절력이 정상보다 강할 때 나타납니다. 근시는 눈의 길이와 눈의 굴절력과의 정상적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발생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불균형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근시의 유발 요인으로 선천적 소인과 가까운 곳을 오랫동안 보는 작업 등이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교정 방법

대부분의 근시는 사람의 키가 자라듯이 키가 크는 동안까지 즉 25세 전후까지는 안경 착용여부에 관계없이 점차로 근시도수가 높아져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자랐던 키가 다시 작아질 수 없듯이 일단 발생한 근시를 근본적으로 고치거나 진행 을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눈체조, 눈운동, 눈훈련, 눈요가, 눈 좋아진다는 약(특히 간유구 등), 눈에 좋다는 음식, 체질개선, 안경 등의 방법으로 근시를 회복시킨다(또는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은 아직 입증된 방법이 아닙니다. 다만, 정확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잘 보이게끔 교정하는 방법 이 현재로써 무난한 방법 입니다. 수술로써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은 20 세 이상의 성인 중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힘든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수술후 교정되는 근시의 도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에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추가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시 유무의 판단 및 근시 도수의 결정 등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전문적 진찰을 받아서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합니다.

교정 시기

키가 크고 작은 사람이 있듯이 시력도 0.7 에서 1.5 까지는 정상 범위이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착용기준은 직업과 나이에 따라 다르며, 학생의 경우에는 칠판글씨가 잘 안보여서 공부하기에 지장이 있는 경우 즉 0.6 이하일 때부터입니다.

어린이들은 3-4세경에(경우에 따라서는 더 어릴 때부터) 시력검사를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일찍부터 시력의 이상을 발견하여 교정안경을 착용하여 주어야만 안경을 눈에 적응시키기 쉬우며 교정시력도 계속 발달 및 유지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특히 난시가 같이 있을 때 유의). 무엇보다도 성장 후에 시력교정이 불가능할지도 모를 불행한 상태(약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시력검사의 조기 시행 및 조기 교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근시 치료에 대한 오해

근시가 회복되었다고 오해할 수 있는 경우가 흔히 있으므로 반드시 재확인 받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귀중한 교정시기를 놓치거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시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1. 검사할 때 측정오차로 인한 경우

시력 검사하는 방의 밝기, 검사받는 사람의 몸과 마음의 상태, 협조 여부(눈 주위를 찡그리거나 가느다랗 게 실눈을 뜨는 경우, 옆으로 보는 경우 등), 검사횟수(익숙한 정도) 등에 의해서 시력에 많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기구를 사용해서 측정한 동일한 눈의 시력이 측정 오차로 인하여 0.4 에서 1.0 까지 오르내리는 일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2. 반복적인 검사로 시력이 올라가는 경우

동일한 시력표를 반복적으로 보면 그 시력표 글자에 대해서만의 특정한 감수성이 높아지거나 또는 기억력 등에 의한 영향으로 동일한 또는 그와 유사한 시력표의 글자인 경우에만 한해서 시력점수가 증가하여 마치 시력 자체가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시력표와 같은 물체만 쳐다보고 생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시력표의 글자만을 잘 볼 수 있음으로 해서 시력이 좋아졌다는 경우는 실제 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3. 가성근시가 호전된 경우

가성근시라 함은 선천적 소인에 의한 근시가 아니고 성장기에 가까운 곳을 보는 작업을 무리하게 함으로써 나타나는 일시적 근시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눈은 먼 곳을 볼 때는 눈에 힘(본인이 느낄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주지 않고도 잘 볼수 있으나 자기가 원하는 가까운 곳을 볼려면 눈에 힘을 주어야 선명히 초점이 맺게되어 잘 보이는 것입니다. 즉 가까운 곳을 볼려고 힘을 준다는 것은 눈안에 있는 조절근육을 수축시킴으로 수정체 (눈안에서 안경알 역할을 하는 렌즈)가 두꺼워지면서 물체의 상이 똑똑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가까운 곳을 보는 작업을 무리하게 하면 눈속의 조절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무거운 물건을 오랫동안 들고 있으면 손에 쥐가 나는 것과 같이 우리 눈속의 조절 근육도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련을 일으킨 조절 근육이 오랫동안 풀리지 않게 되면 수정체는 두꺼워진 채로 다시 원상복귀를 못하여 근시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를 가성 또는 학교 근시라고 부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서 가성근시가 흔히 나타나는 이유는 독서를 무리하게 장시간 계속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가성근시 유무여부를 알아내려면 안과에서 눈안의 조절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안약(조절 마비제)을 눈에 넣은 다음에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받지 않고 안경을 쓰게 되면 근시 상태로 완전히 굳어져서 일생동안 안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력을 처음 검사할 때는 반드시 안과에서 전문적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가성근시는 가까운 곳을 보는 작업을 줄임으로서 예방 또는 회복될 수 있으며 약(조절 마비제)으로 치료될 수도 있습니다. 가성근시는 정상인이 근시처럼 나타날 수도 있으며 근시인 사람이 더 심한 근시인 것처럼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원시 도수가 감소하면서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

사람의 눈은 태어날 때는 원시상태가 대부분이며 성장하면서 점차로 원시도수가 줄어들며 정상 상태로 됩니다. 국민학교 저학년의 어린이들 중에서 자라면서 시력이 점차로 좋아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시력이 나빳다가 좋아지는 현상만으로 근시가 있다가 없어졌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5. 당뇨가 있을 때 혈당 상태에 따라 근시 상태로 시력이 변하는 경우

지킬 점

아직까지 확실하게 근시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정지 시키는 방법은 없지만, 다음의 사항들을 유의하신다면 조금이라도 시력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적당한 운동과 각종 영양 음식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할 것.

2. 눈의 과로를 피할 것.

ㄱ. 가까운 곳을 보는 작업(독서, 콤퓨터 화면 등)을 1시간 가량 계속하면 눈안의 조절 근육의 휴식을 위하여 약 10분간 5 미터 이상 먼 곳을 막연하게 멍하니 볼 것. 

ㄴ. 테레비를 볼 때는 3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보되 방안을 어둡게 하지 말 것. 

ㄷ. 인쇄물의 글자가 지나치게 작거나 흐린 것, 복잡한 한문자 등은 무리해서 읽지 말 것.

ㄹ. 독서할 때 책과 눈과의 거리를 30cm이상 유지하며 자동차나 기차 속에서 독서를 하지 말 것.

ㅁ. 가까운 곳을 보는 작업은 밝은 광선 밑에서 할 것. 형광등은 15촉, 백열등은 60촉 정도의 광선이 60cm 떨어진 곳에서 비치도록 하되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

3. 시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

어렸을적부터(대개 만 3-4세경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 어릴 때부터) 6개월에 1회씩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여 이상여부를 일찍 발견하도록 할 것. 안경 또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 후에도 6개월에 1회씩 정기적 시력검사를 하여 도수의 변경 여부를 확인하여 변경이 있으면 바꾸도록 할 것.

4.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가 갑자기 많아 졌다든지, 눈속에 번갯불이 번쩍이는 현상이 있을 때, 또는 한쪽 부분이 커텐친 것처럼 가려지는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5.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은 약한 충격에 의해서도 안구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머리 부분에 충격이 미칠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하지 말 것.

6. 한쪽 눈만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방탄렌즈를 사용한 안경을 착용할 것

7. 유전적 근시소인이 있는 사람과 가능한한 서로 결혼은 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