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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

 

당뇨병이란 ?                   

당뇨병은 당분이 몸속에서 정상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병인데, 목이 몹시 마르고 오줌이 많이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신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신장, 신경, 눈과 전신에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눈에는 백내장, 녹내장, 망막병증 등 여러 장애를 일으키는데, 특히 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이 변화되어 출혈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심각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무엇입니까?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의 이상으로 혈관내의 지방 성분을 망막내로 유출시켜 망막 부종을 일으키거나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발생시켜 시력저하를 일으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가 망막병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병을 앓는 기간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망막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증가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방지하는 확실한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기에 레이저 광선 치료를 받음으로써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기에 레이저 치료를 받은 경우에, 치료받지  않은 경우보다 실명율을 5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눈에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진찰을 받아서 망막병증의 조기 발견에 노력해야 하며, 망막병증의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한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혈관 내에 있는 성분들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망막이 두꺼워지는 황반부종이 발생하면  시력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신생혈관이 터져서 유리체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소량인 경우 검은 점이나 줄이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출혈량이 많을 경우에는 깜깜하게 안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한 경우에도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경과는 어떻게 되나요?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둘로 나누어,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구분합니다.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은 초기 단계로 망막출혈,  미세혈관류, 경성삼출물, 면화반 등의 소견이   나타나지만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대략 80%에서 진행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증식성으로   이행되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정기적 관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증식성당뇨망막병증은 비정상적인 새로운 혈관들이 유리체로 증식되는 매우 위험한 상태로 이 혈관들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쉽게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켜서 시력을 가리는 것뿐만 아니라 반흔(흉터)조직이 형성되면서 망막박리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결국 실명 또는 실안까지 이르게 됩니다. 또한 신생혈관 녹내장도 발생할 수도 있으며  역시 실명 또는 실안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무엇입니까?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그 빈도가 증가하므로 처음 진단받았을 때부터 꾸준히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망막검사는 산동제로 동공을 확대시킨 후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팔에 주사를 맞으며 눈 바닥 사진을 찍는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이나 망막의 단층촬영(OCT)등을  시행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입니까?  

치료는 레이저치료와 수술 적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레이저치료는 손상되고 혈류가 통하지 않는 망막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파괴시키는   것으로 망막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킴으로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는 것을 막고 이미 발생한 신생혈관이 퇴화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레이저로 인하여 시야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황반부종이 진행하여 중심 시력의 저하가 생길 수도 있으나, 더 이상의 손상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실명 가능성을 막거나 줄이기 위하여 부득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시행하여도 증식성 변화가 진행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불행히도 레이저치료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볼 수 있습니다. 수술 적 치료는 황반부종의  호전을 위해 안구내로 스테로이드 또는 혈관내피성장인자에 대한 항체를 주입할 수 있으며, 유리체출혈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망막에 견인력이 발생한 경우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라는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시력개선이지만 망막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안구 유지가 목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치료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의 노력입니다. 철저히 혈당을 조절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시행하여 반드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운동과 일상 활동에 지장이 없으나, 증식성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힘을 쓰는 심한 운동(대변 볼 때 힘주는 경우)을 자제해야 하며, 아래쪽으로 머리를 숙이는 자세 등을 주의 하셔야 합니다.